'최강 럭비'... 19금 없는 원초적 즐거움 제공

" 다 죽여~~ CC 발 다 죽여버려!! "  넷플리스 '최강 럭비'를 시청하면 자주 들리는 단어이다. 이거 뭐지 이러면서 전편을 시청을 했다. 각본 없는 스포츠 드라마, 마, 영화,, 최강 럭비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Let;s get it! 

'최강럭비' 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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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 럭비'를 시청하는 동안 머릿속에는 2007년에 개봉한 '300'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제라드 버틀러)'가 300명의 스파르타 용사들을 이끌고 테르모필레 협곡에서 페르시아 100만 대군을 상대하는 영화이다. 300 영화에서는 '스파르타'를 연신 외치고, 최강 럭비에서는 남자들의 거친 숨 소리와 기합으로 꽉찼다.  

'최강 럭비'는 영화의 배경인 협곡 대신 경기장에서 '럭비공'을 놓고 양팀이 서로 격돌한다.  " 다 죽여~~ C 발 다 죽여버려! " 이런 거친 멘트가 필터링 없이 끊임없이 나오고, 스피커를 통해서 나오는 선수들끼리 몸을 부딪치는 소리는 마치 내가 실제 경기에 참가는 것처럼 만들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최강 럭비'는 거칠고, 본능적인 스포츠인 럭비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게 해준다. 국내 프로 럭비팀(현대글로비스,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 OK금융그룹), 상무,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럭비팀 총 지 총 7팀이 출연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모든 장면은 인간 내면 속에 숨겨진 인간의 내재적'원초적 에너지'와 '투쟁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다. 몸과 몸이 부딪히고, 뼈와 뼈가 충돌하며 터지는 그 소음, 이건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짐승처럼 싸우는 전장의 한복판'에 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들기 충분했다.(이종 격투기와는 다른 매력을 줌) 

19금 제한이 없는 원초적 즐거움 제공  

럭비는 육체적인 격렬함을 통해 인간의 원조적 본인인 투쟁을 재현한 스포츠이다. 몸이 부딪히고,  떄로는 선수들 이마와 얼굴에서 피가 나서 흐리지만 묘한 긴장감과 희열감을 느끼며 그 짜릿한 19금 제한이 없는 '원초적인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것이 날것의 매력일까? 상대편을 향해 죽일듯 이 달려들고, 상대와 거침없이 충돌하는 그 치열한 모습은 영화 300의 전사들 간의 싸움 장면과 오버랩 됐다. 

영화 '300' 포스터

거친 땀 뒤에 흐르는 '휴머니티'

'최강 럭비' 는 원초적인 경기를 넘어서, 선수들의 '인간미(휴머니티)까지 보여 준다. 뼈가 부러지고, 피가 흐르는 고통 속에서 팀을 위해 일어서는 모습,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의 내면과 투쟁하는 모습은 정말 압권이었다. 특히, 컨버전 킥을 찰때 그 선수의 내면의 세계는 어떨까하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경기 종료 호각이 울릴 때까지 서로 죽도로 싸우다가 경기가 끝나면 서로 상대 팀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모습까지... 어찌 보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주기 충분했다. 우리 시대 실종된 페어플레이 정신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을 향해 뛰어드는 선수들, 어디를 튈지 모르는 인생을 살아내야 하는 우리 모습... 묘한 교차감이 들면서  리모컨으로 '최강럭비' 마지막 회 종료 버튼을 누르고, 소파에 앉아 2025년 럭비 일정을 검색했다. 현장에서 럭비를 보면 어떨까.... 하면서... 아직 '최강럭비'의 잔상이 가시지 않았다. 

[깨알 팁] 럭비와 미식 축구 차이

∏ 공통점
럭비와 미식 축구 모두 타원형 공으로 거친 몸싸움을 벌이는 게임

∏차이점 

1. 경기장 크기
   럭비: 길이 100미터, 너비 70미터(양 끝 각각 22미터의 인골 구역)
   미식축구: 길이 약 110미터, 너비 약 48.8미터(양 끝 각 약 9.1미터 엔드존)

2. 경기 시간:
    럭비:   전반과 후반 각각 40분씩 총 80분
    미식축구:  15분씩 4 쿼터  총 60분

3. 참가 선수
    럭비: 15명 
     미식축구: 11명

4. 득점 방식
    럭비: 트라이(5점), 컨버전 킥(2점), 페널티 킥(3점), 드롭 골(3점)
    미식축구: 터치다운(6점), 추가 득점(1점 또는 2점), 필드 골(3점), 세이프티(2점)

5. 기타
  럭비: 전진 패스가 금지(공을 옆으로 또는 뒤로만 패스) 럭비는 신체 접촉이 많지만, 보호 장비를 거의 착용 X
  미식축구: 전진 패스가 허용. 헬멧과 어깨 보호구 등 다양한 보호 장비를 착용

 

"Life is good !"